현재 전세계 인구가 79억 7,000만여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약 70%에 달하는 사람들이 핵전쟁과 그 여파로 사망한다는 의미다. 2022년 새해가 밝았을 때 러시아가 불과 두 달 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핵.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이 현 수준을 유지하면 65년 뒤 전 세계 인구와 국내총생산 (gdp)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
연구팀은 핵폭발 후 예상되는 기후변화와 그에 따른 식량 생산 감소 영향을 분석한 결과 최소 2억5천500만 명에서 최대 53억4천100만 명이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. 또 제한 핵전쟁이 비참한 결과를 낳는다면, 거대한 핵무기 보유국가가 개입하는. 핵전쟁과 기후 변화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.
최근 미국 컬럼비아대와 럿거스대, 시카고대 및 포츠담 기후변화연구소 등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팀은 세계 핵무기 보유량의 1%에도 못 미치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 전쟁을 벌일. 핵전쟁이 나면 폭발·열·방사능 등에 따른 해당 국가나 주변국 인구의 직접 사망자보다 그 이후 지속되는 핵겨울과 식량 생산 감소 등으로 굶어 죽는 전 세계 인구가 훨씬 많다는 분석이다. 연구진은 섬나라 38곳을 대상으로 식량 생산, 에너지자급도, 제조업 현황, 대재난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등 13가지 요소를 평가했다. 이로 인해 굶주리게 되는 전 세계 인구는 대략 2억5천만명에 달한다.
이미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에서 8억 이상의 인구가 충분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.